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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목록] 2020년 읽고 싶은 책 리스트 - 사회/여성/경제
    보고 듣고 읽은 것 리뷰/책 2020. 5. 29. 21:41

     

    최근 몇 년 동안 여성인권에 관한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

    관련해서 제대로 읽어본 책이 최근에 없어서 

    읽고 싶은 책을 추려보니 페미니즘 관련 책이 많았다.

    앞으로 꾸준히 읽고 싶은 분야이기도 하다.

    동물과 경제/제태크 관련 책 또한 마찬가지.

     

       ※ 순서는 순위가 아님

     

    사회학 / 사회문제 / 여성

     

    고기가 되고 싶어 태어난 동물은 없습니다 - 박김수진 / 2019년 9월

     

    책소개 :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낯선 권리 개념인 동물권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동물권 입문서이다. 동물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철학과 사상의 흐름, 농장동물과 실험동물이 겪는 처참한 현실, 일상용품이나 전시물로 희생되는 동물 문제, 인간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육식주의 이데올로기의 문제, 비인간동물에 대한 이중 잣대의 모순과 이중인식의 정체 등을 다루고 생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바탕으로 동물에 대한 이중인식을 극복하는 방법 등 담고 있다.

    저자가 비인간동물에 대해 갖는 인간동물의 ‘이중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원인과 이중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윤리적인 이유로 채식을 시도한 적이 있거나, 채식을 하고 있는 열 명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한 기록으로 ‘무엇’보다는 ‘왜’를 파고들며 핵심을 찌르는 질문과 5만 자에 달하는 분량 등 동물권 관련 국내서 가운데 최초로 시도된 작업이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 김지혜 / 2019년 7월

     

    책소개 :

    평범한 우리 모두가 ‘선량한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고 말하는 도발적인 책이다. 저자인 김지혜 교수(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는 차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활동가이자, 통계학·사회복지학·법학을 넘나드는 통합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국내의 열악한 혐오.차별 문제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전념해온 연구자다.

    현장과 밀착한 인권·혐오문제 연구를 진행해온 연구자답게 이번 책에서 쉽고 재미있는 대중적 글쓰기를 선보인다. 인간 심리에 대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 현장에서 기록한 생생한 사례, 학생들과 꾸준히 진행해온 토론수업과 전문가들의 학술포럼에서의 다양한 논쟁을 버무려 우리 일상에 숨겨진 혐오와 차별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여자들은 다른 장소를 살아간다 - 류은숙 / 2019년 9월

     

    책소개 : 

    페미니즘프레임 시리즈의 각 권 목차는 심플하다. 권 주제와 연관된 13개 내외의 키워드가 하나하나의 독립적인 소주제이자, 책의 뼈대이다. 첫 번째 권 『여자들은 다른 장소를 살아간다』는 일상의 ‘장소’들이 성별이나 계층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펼쳐지는지 살펴본다. 부엌, 연단, 교실, 광장, 거리, 쇼핑센터, 여행지, 장례식장, 화장실, 일터, 헬스클럽, 파티장, 회의장 등 일상에서 누구나 머물고 경험하는 장소들이 ‘페미니즘’의 무대가 된다.

    “장소는 인간 삶에서 중립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는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이 누구에게는 지긋지긋한 곳일 수 있다. 동일한 공간을 무대로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아주 다른 ‘장소’를 살아간다. 장소는 경험이 일어나고 무르익는 곳인데, 성별?나이?계층 등에 따라 특정 공간에서 맺는 관계와 역할이 다르기 때문이다.”

    밥 먹으러 가는 사람과 밥 해주러 가야 하는 사람의 부엌은 같을 수 없다. 같은 거리라도 활보의 자유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건 아니다.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한국 여성들에게 공중화장실은 언제든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를 일으키는 장소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면서 “노는 존재(호모 루덴스)”라지만, ‘논다’는 말이 칭찬이 되는 성별이 있고, 낙인이자 비난이 되는 성별이 있다. 살아남은 자들과 죽은 자들이 ‘겹치’는 장례식장에서조차 상실과 애도의 평등은 요원하다.

     


     

    김지은입니다 - 김지은 / 2020년 3월

     

    책소개 : 

    상사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범죄를 당한 노동자 김지은, 그리고 마침내 그 권력과의 싸움을 결심하고 완수해낸 피해 생존자 김지은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재판을 위해 필요한 증거를 거듭 정리해 제출하고 반복해 진술하며 수개월을 보내온 그다. 더하고 뺄 것 없는 진실이 여기에 있다. 증거 자료와 모든 신빙성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왜 1심 무죄가 가능했는지, 위력 성범죄를 바로잡기 위한 재판이 이토록 힘겨울 일이었는지, 무엇이 애초에 이 같은 폭력을 가능하게 했으며 왜 그것을 바로잡아야 하는지. 수많은 질문과 답을 던지는 이 책은 지독한 불의 속에서 끝끝내 올바름을 찾는 힘겨운 싸움의 증언이다.

    김지은은 다음 피해자를 막기 위해 미투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오랫동안 그는 세상을 향해 말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수많은 거짓 선동 속에 숨죽여야 했다. 재판에 매진하며 위력 속에 갇혀 있었던 이 목소리가 널리 읽히고 기억되는 것이, 지금도 무수히 존재하는 위력 속 가해와 피해를 멈추는 길이며 곧 정의라고 믿는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 이민경 / 2016년 8월

     

    책소개 : 

    상처만 주는 대화에 지쳐버린 이들을 위한 성차별 토픽 일상회화 실전 대응 매뉴얼. 우리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은 평등하지 않다. 임금 차이, 국회나 대기업 임원진 내에서 턱없이 낮은 여성 비율 같은 수치들에서도 알 수 있지만, 어떤 다른 통계보다도 확실한 증거는 수많은 여성의 경험이다. 대부분의 여성이 오직 여성이라는 이유로 위협을 느끼거나 위축되어본 경험, 부당한 차별을 받거나 폭언을 들은 경험, 성적으로 대상화되고 희롱을 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경험들, 여성이라서 겪는 차별들과 어려움에 대해 말할 때에, 여성은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차별을 겪지 않기에 차별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이들에 의해 이 경험이 부정당하고, 격하되며, 왜곡되기 때문이다. 점차 가시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우리 사회의 화두, 성차별을 주제로 한 대화에서 여성들이 더 이상 일방적으로 참거나 고통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책이다.

     


     

    나쁜 페미니스트 - 록산 게이 / 2016년 3월, 원 2014년

     

    책소개 : 

    아마존 페미니즘 분야 1위를 기록하며.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아마존 올해의 책에 선정된 퍼듀 대학 교수 록산 게이의 책. 저자는 페미니즘이 더 많은 연대를 이끌어내면서 조화로운 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차이를 포용해야 하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즘이라는 높은 기준을 세워놓고 그 기준에 못 맞추면 끌어내리려고 한다면 누구도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쉽게 꺼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테드 강연 <나쁜 페미니스트의 고백>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기보다는, 나쁜 페미니스트를 택하겠습니다." 이는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이 두렵고 불편하더라도, 페미니스트로서의 소신을 지키며 살겠다는 선언이다. 동시에 수많은 규칙과 규범, 정치적 올바름을 요구하는 근본주의적 페미니즘에 대한 다른 견해이기도 하다.

    저자는 아이티 계 이민자 가정의 딸이자, 흑인 여성이다. 그는 미국 사회에서 벌어진 페미니즘 운동이 백인 중산층 여성에 한정되어 있었음을, 성적 소수자들을 배제하고 있었음을, 대중문화는 여전히 백인들이 중심이 된 다양성 부재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하고 젠더, 섹슈얼리티, 인종 차별에 관한 아주 사적이면서도 정치적인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

     


     

    경제 / 재테크

     

    돈의 감각 - 이명로(상승미소) / 2019년 8월

     

    책소개 : 

    《월급쟁이 부자들》의 저자이자 경제 분야의 유튜버 상승미소는 이럴 때일수록 돈의 감각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돈의 감각이란 허황된 ‘감’과 남의 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통찰력 있게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는 경제 흐름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통화량(돈의 양)을 꼽았는데, 이로 인한 신용의 수축과 팽창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인플레이션, 환율, 부채, 외환보유고 등의 경제지표를 해석하는 법과 미중 무역 분쟁, 한일 무역 분쟁 등 요동치는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단단한 판단의 기준이 되어줄 돈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요즘같이 경제위기의 두려움이 팽배한 시기에는 섣부른 투자 테크닉을 따라 하기보다 경제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1년 뒤 다가올 경제위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돈의 감각을 기르는 연습을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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